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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군 전역 후 2년 2개월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특을 비롯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28일 오후 SBS '인기가요' 사전녹화 무대를 미리 마쳤다. 이어 그 다음날인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2TV '뮤직뱅크'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된 기분을 털어놨다.
이특은 "오랜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사전 녹화를 잘 마쳤다. 팬들과 즐기면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아직도 신인같은 느낌이다. 데뷔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다들 우리를 10년차라고 대우해준다. 난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래서 아직도 겸손한 것 같다"라며 "긴 시간이 지나도 슈퍼주니어는 철이 없을 것이다. 할아버지가 돼도 장난치고 유쾌한 친구들로 남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꿈을 꾸는 듯 하다"라며 슈퍼주니어에 다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해 하던 이특은 " 정말 (슈퍼주니어 활동을)다시 못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또 "순간순간 행복이 느껴진다. 군대 가기 전에는 내가 되게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함께 일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이었는데 그걸 모르고 있던 다는걸 뒤늦게 깨달았다. 과거엔 항상 스케줄이 없으면 '어쩌지'하며 불안해 했는데 이젠 아니다. 큰 돈이 되지 않아도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털어놨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9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정규 7집 앨범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화려한 컨셉트, 고난도 퍼포먼스, 차별화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음반은 9월 1일 출시된다.
[슈퍼주니어 이특.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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