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다.”
두산 유희관이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유희관은 29일 잠실 삼성전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10승을 거뒀던 유희관은 2년 연속 10승투수가 됐다. 이는 두산 역사상 토종 좌완투수 최초의 2년 연속 10승이다. 또한, 경기가 6회 강우콜드로 마무리 되면서 유희관에게 생애 첫 완투승이 주어졌다. 유희관은 8월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86으로 시즌 중반 부진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
경기 후 유희관은 “비 덕분이다. 하늘도 많이 도와준 것 같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던졌고 8월 첫 경기에 좋은 느낌을 받아서 그 이후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던졌다. 시즌 초반 너무 좋다가 그 이후 우여곡절도 많았다. 돌이켜보면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이었는데 그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었다. 지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오늘에 만족하고 앞으로 남은 4강싸움에 힘을 보태겠다. 부족한 게 많은 투수를 잘 이끌어준 양의지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라고 했다.
[유희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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