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LG가 SK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2-2로 승리했다.
정성훈이 3회초 좌중월 솔로포, 5회초 중월 3점홈런을 작렬하는 등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산했고 선발투수 우규민은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5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이병규(9번)의 3루 직선타가 삼중살로 이어지는 비운을 맞았지만 이미 6-0 리드를 잡은 뒤였다.
LG는 전날(28일) SK에 2-4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초반 정성훈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우규민이 SK 강타자들을 상대로 팀 에이스다운 투구를 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궂은 날씨에도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LG는 오는 30일부터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2연전을 갖는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