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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꽃보다 청춘' 유희열이 마추픽추의 절경 앞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페루편 5회에는 마추픽추를 찾아간 꽃청춘 3인방 유희열, 이적, 윤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안개가 잔뜩 낀 마추픽추의 날씨에 실망하며 잠시 아래에서 대기했다. 이윽고 안개가 걷히고 다시 마추픽추에 올라선 이들은 마치 게릴라콘서트를 하듯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상, 유희열, 이적은 맑은 날씨의 마추픽추 절경에 할 말을 잃고 바라봤다. 이적은 "이거였어"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막내 이적은 마추픽추의 장관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적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울 줄은 몰랐다. 원래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보는 것이 꿈이었던 유희열은 아무 말 없이 자리에 주저앉더니 조용히 눈물을 닦아냈다. 유희열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모르겠다. 시간이 아깝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유희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청춘의 도입부에 두 사람이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다"고 감회를 전했다.
유희열은 "20여 년 전 윤상 형을 처음 봤는데 정말 크게 느껴졌다. 이적은 라디오 방송에서 만나서 인사를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어느덧 서로의 아이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5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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