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선수들 늦게까지 수고 많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한 넥센은 시즌 전적 64승 1무 43패가 됐다. 여전히 리그 2위.
이날 넥센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5볼넷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계투진이 7회와 8회에만 6점을 내주는 부진을 보였고, 연장 10회말 등판한 송신영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강정호가 시즌 38호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렸고, 이택근이 데뷔 첫 한 시즌 20홈런을 터트리는 등 4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늦게까지 수고 많았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30일)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다. 선발로는 우완 언더핸드 김대우가 등판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