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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구준엽이 강원래의 교통사고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구준엽이 출연했다.
이날 구준엽은 지난 2000년 강원래의 교통사고 후 "원래와 같이 있을 때는 세상이 다 내 것 같았고 두려운 게 없었는데 나 혼자 있으니까 너무 힘들었다. '내가 왜 무대에서 이렇게 창피하지?' 싶었다. 무대에서 너무 힘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강원래는 "10명이면 한 7명 정도는 '구준엽 씨 (음악 활동에 대해서) 괜찮아 뭐 어때?' 이런 평가였다. 그런데 3명 정도는 '강원래는 저렇게 휠체어 타고 힘들어하는데 너는 무대에? 왜? 친구 아니야?' 이런 식의 평가 때문에 구준엽 씨가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래는 "그렇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덧붙이며 친구의 마음고생에 안타까워했다.
[강원래의 교통사고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구준엽.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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