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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박선주가 딸 에이미가 품을 떠나 혼자 있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 셰프와 함께 딸 에이미를 데리고 키즈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이미는 친구들을 만나자 마자 반갑게 먼저 인사를 하고 넉살 좋게 과자도 얻어먹는 등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 부부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엄마, 아빠가 기둥 뒤에 숨어서 몰래 관찰을 하는 상황에서도 에이미는 엄마, 아빠를 찾지 않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박선주는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려 강레오를 당황케 했다. 박선주는 "엄마, 아빠 없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에이미를 보고 있으니 복잡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고, 강레오는 묵묵히 아내를 위로했다.
이후 박선주는 인터뷰에서 "눌 품에 있다가 혼자 있는 모습이 저 아이의 '혼자만의 세상'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라고 말하다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박선주는 "에이미의 모습을 보니까 우리 엄마 생각도 나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드는 거다. 처음으로 그렇게 떨어져서 서 있는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무슨 20개월밖에 안 된 애한테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주책맞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마베' 박선주, 강레오, 에이미.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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