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소녀팬, "오빠 못생겼다 하지 말라" 울먹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무한도전' 정형돈의 소녀 팬이 순수한 팬심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팬들이 함께하는 '형광팬캠프' 편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각자 10명의 팬들과 직접 만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형돈 팬은 '이 일만은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취지로 진행된 '살아있는 게시판' 코너에서 "정형돈에게 못생겼다는 말을 그만 하라"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같은 의견을 전한 팬은 여고생 정은 양이었다. 정은 양은 앞서 정형돈의 사진을 책상에 붙여 놨다고 밝히며 남다른 취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형돈이 "내가 어떨 때 제일 좋냐"고 묻자 "존재할 때"라고 답해 감동을 준 바 있다.

이에 정은 양은 "저한테 형돈 오빠는 제 첫사랑이고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잘 생겨 보인다. 근데 계속 못 생겼다고 아무런 투표도 없이 바로 못생긴 팀에 넣어 버리시면 되게 속상했다"며 울먹여 정형돈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정은 양은 '무한도전' 멤버들 외모 순위를 다시 정했다.

['무한도전' 정형돈.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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