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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하나(BC카드)가 선두로 나섰다.
장하나는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 벨리 코스(파72, 6567야드)에서 열린 2014 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가 됐다.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 오픈 이후 약 9개월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장하나는 1번홀부터 이글을 뽑아냈다. 4번홀과 6번홀서 버디를 따낸 장하나는 7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줄버디 행진을 했다. 15번홀서 버디를 추가한 장하나는 이후 타수를 유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김하늘(BC카드), 지한솔(대구 영신고)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하이트진로), 김지현(CJ오쇼핑)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김현수(롯데마트), 현은지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 안시현(29 골든블루)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8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였던 정희원(파인테크닉스), 고진영(넵스), 이다솜(한화)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를 형성했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효주(롯데)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허윤경(SBI저축은행)은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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