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순항했다.
노승열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 TPC(파71, 7216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노승열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노승열은 10번홀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15번홀과 17번홀서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2번홀서는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4번홀서도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5번홀과 6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고 7번홀과 9번홀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2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의 페덱스컵 랭킹은 47위. 70위까지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로선 노승열의 행보는 안정권이다.
라이언 파머(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맷 쿠처(미국), 빌리 호셸(미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2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최경주(SK 텔레콤)는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컷 통과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이 69위라서 여전히 플레이오프 3차전 참가를 안심할 수 없다. 한편, 페덱스컵 랭킹 1위 헌터 메이헌(미국)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3위로 머물렀다. 존 허(한국명 허찬수)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70위에 그쳤다.
[노승열. 사진 = PGA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