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미정이 5년만에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에 도전한다.
허미정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의 허미정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허미정은 2009년 이 대회서 우승한 뒤 한번도 LPGA 대회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개인통산 2승째를 거둔다. 올 시즌에도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서 공동 19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허미정은 5번홀과 6번홀, 7번홀서 줄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후반 12번홀 보기와 13번홀 버디를 맞바꾸며 주춤했다. 15번홀서 다시 보기를 써낸 허미정은 2타를 줄인 채 3라운드를 마감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도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인경(하나금융그룹), 린시위(중국) 역시 4위 그룹서 우승을 노린다. 지은희(한화)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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