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포항의 강수일이 울산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3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강수일은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허용한지 3분 만인 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려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강수일은 김재성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서 볼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동해안 더비'에서 강수일은 4경기 동안 멈춰있던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강수일은 경기를 마친 후 "중요한 경기고 많은 이슈가 있는 경기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길 수 있었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후 감독님께서 우리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셨다. 빨리 털어내고 편안하고 즐겁게 축구를 하라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동점골을 터뜨린 후 잠시 머뭇거린 후 골세리머니를 펼친 것에 대해선 "파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리둥절한 것도 있어 세리머니가 바로 나오지 않았다"며 "더비전에서 골을 넣었던 것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포항 임대 후 맹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선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많이 주신다"며 "노력없이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4경기 동안 골을 못넣어 기대를 받은 만큼 하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주셔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수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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