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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이닝동안 볼넷이 없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8일만의 복귀전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일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오른쪽 엉덩이 부상서 완벽하게 회복되면서 부활을 알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서 돌아와 7이닝동안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사이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1회 제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1실점했지만, 1회 2사 후 라이머 리리아노부터 6회 에릭 스털츠까지 14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제압했다.
류현진 특유의 경제적 피칭이 빛났다. 7이닝을 84개의 공으로 막아냈다. 제구력이 그만큼 좋았다는 걸 ESPN도 칭찬한 것. ESPN은 “8월 14일 애틀란타전서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당한 뒤 첫 등판서 좀 더 향상된 피칭을 했다. 후안 유리베와 함께 승리를 합작했다”라고 보도했다. ESPN도 류현진 호투에 반색하며 홈페이지 메인에 류현진 투구모습을 걸어놓은 상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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