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상승세를 탔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 TPC(파71, 7216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노승열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47위였다. 그러니 이번 대회를 이대로 끝낼 경우 33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참가할 수 있다. 노승열은 최종 4라운드서 크게 부진하지만 않는다면 2012년 이후 2년만에 플레이오프 3차전 참가가 확실시 된다.
노승열은 2번홀 버디와 3번홀 보기로 타수를 맞바꿨다. 4번홀서 버디를 솎아낸 노승열은 전반에 1타룰 줄였다. 노승열은 후반 들어 10번홀과 15번홀서 연이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러셀 헨리(미국)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가 됐다. 세계랭킹 1위, 페덱스컵 랭킹 2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크리스 커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3위로 치고 올라왔다.
최경주(SK텔레콤)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페덱스컵 예상랭킹은 70위. 정확히 커트라인에 걸린다. 4라운드서 분전하지 않으면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0위, 재미교포 존허(한국명 허찬수)는 중간합계 3오버파 216타로 공동 61위에 그쳤다. 대니 리와 존허는 페덱스컵 예상랭킹이 90위, 93위다.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노승열. 사진 = PGA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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