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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종민이 선배 방송인 강호동에게 '화 낼 수 없는 상대'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는 자꾸 옷을 벗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남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이 친구가 자꾸 운동하다가 덥다가 벗고, 술 먹다가 덥다고 벗고, 시도 때도 없이 팬티만 남겨두고 훌러덩 훌러덩 벗는다. 이렇게 자꾸 벗다가 경찰서에 잡혀 갈까봐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김종민에게 "방송에서 시원하게 훌훌 벗는 것 많이 봤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종민은 "방송에서 팬티까지 다 벗긴 적이 있다"며 "하지만 화를 낼 수 없는 상대였기 때문에 화도 못 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김종민은 "강호동 형님"이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1일 밤 11시 15분 방송.
[배우 김종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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