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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극 중 갈등 관계와는 달리 다정한 포옹을 나누고 있는 조인성과 양익준의 반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괜사랑')에서 보기만해도 아슬아슬하고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그려왔던 장재열(조인성)과 장재범(양익준)의 훈훈한 분위기가 엿보인은 촬영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동생에 대한 분노와 형에 대한 죄책감으로 뒤엉킨 두 형제의 깊은 갈등 관계와는 달리, 공개된 사진 속 촬영 현장에서의 두 사람의 모습은 다정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느껴져 눈길을 모은다. 조인성은 촬영장으로 찾아 온 양익준을 두 팔 벌려 맞이했고, 두 사람은 반가움의 포옹을 나눈 뒤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지난 방송에서 장재열과 장재범 두 형제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의붓아버지 살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두 형제의 비극적인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알고 보니, 사인은 칼에 의한 자상이 아니라 연기에 의한 질식사였다. 의붓아버지를 죽인 줄 알았던 형 재범은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했고, 동생 재열은 어머니를 위해 형을 살인자를 지목한 뒤 형에 대한 죄책감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다.
현재 출소를 앞두고 있는 재범은 재열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재범은 재열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차화연)하고 조동민(성동일) 모르게 너랑 나랑 단둘이만 보자. 둘이 옛 사건을 떠올려보는 거지. 진짜 칼을 누가 찔렀나"라고 말하며, 출소 후의 만남을 기약했다.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두 형제의 갈등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긴장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양익준(왼쪽) 조인성. 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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