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이광종호가 첫 공식 훈련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첫 훈련을 가졌다.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훈련은 가벼운 런닝부터 스트레칭으로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초점은 컨디션 회복이었다. 이광종 감독은 훈련에 앞서 “각자 소속팀에서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를 뛰고 합류한 선수들은 그라운드 밖에서 스트레칭을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노동건(수원), 김민혁, 최성근(이상 사간도스), 김영욱(전남)은 슈팅, 크로스 등 볼을 활용한 훈련을 가졌다.
이광종호의 주장으로 선임된 장현수(광저우부리)는 “소집 첫 날이지만 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 모두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훈련은 ‘독일파’ 박주호(마인츠), 김진수(호펜하임)가 합류하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광종 감독은 “두 선수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 훈련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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