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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광한 MBC 사장이 MBC의 향후 비전을 밝혔다.
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초청인사 160여 명, MBC 임직원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상암시대 개막 기념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신동호 아나운서국장과 '뉴스데스크' 배현진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방송이 한류문화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대장금'을 비롯해 수많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를 생산해 왔다"며 "글로벌 창조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곳 상암신사옥을 열정과 도전 정신이 넘쳐나는 창의적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 축사에 앞서 안광한 MBC 사장도 기념사에서 "MBC는 상암 신사옥에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탄생할 것이며, 제2의 창사정신으로 한국의 시청자 개념을 넘어 중화권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기본 방송시장으로 하는 시청자 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2016년까지 국민 생활영향력 1위와 국내 최초 한류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며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MBC ID 송과 오나라 변주곡 연주로 시작된 'MBC 상암시대 개막 기념식' 행사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조용필,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이영애, 수영선수 박태환 등 연예계와 문화계, 스포츠계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영상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가수 조용필은 축하 메시지에서 "MBC는 음악인생에 있어서 좋은 추억과 기억이 너무 많다"라며 MBC 상암시대를 여는 감회를 되새겼다. 걸그룹 씨스타와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한경미의 축하 공연도 이어지면서 개막식에 참석한 400여 명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MBC 상암시대 개막 기념식'.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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