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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브래드 피트(50)가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샤토 미라벨에서 안젤리나 졸리(39)와 결혼식을 올릴때 넥타이를 가져오지 않아 아들의 넥타이를 빌려 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피플 닷컴은 피트와 졸리의 완벽한 스무명 남짓의 가족 친구만의 비밀 결혼식의 웨딩플래너는 전문가가 아닌 그들의 여섯 아이라고 1일 보도했다. 샤토 미라벨의 교회에는 웨딩 당일 20명의 가족 친구들만 모였다고 전했다.
美 피플은 헬로 매거진 국제판과 제휴해 브란젤리나 커플의 결혼식 사진을 단독 입수, 3일 발매분부터 상보를 전한다. 결혼식에서 졸리는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매우 독특한 드레스를 입었다고 한다.
여섯 아이의 웨딩데이 역할도 분담돼 가장 큰 매덕스(13)와 팩스(10) 엄마 졸리의 들러리를 섰고, 자하라(9)와 비비엔(6)은 화동으로 꽃잎을 뿌렸으며, 샤일로(8)와 녹스(6)는 반지를 들고 엄마 아빠에 전했다. 아이들은 또 졸리와 피트의 결혼선언을 기록했고, 팩스는 케이크를 구웠다.
피트와 졸리는 피플을 통해 "결혼식날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고 매우 편한 분위기였다는"며 "아이들과 함께 한 결혼식이라 정말 특별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졸리의 드레스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십 여장의 드레스 그림에서 이미지를 따와 베르사체의 수석 디자이너인 루이기 마씨가 제작했다.
피트는 이날 수트를 입었는데, 타이를 싸는 걸 깜빡 잊어버려 아들의 타이를 빌려 맸다고 한다.
졸리의 약혼반지를 디자인했던 쥬얼러 로버트 프로콥이 부부의 결혼반지도 만들었다.
[브래드 피트(왼쪽)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 =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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