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신임 코치가 2014브라질월드컵서 실추된 한국 축구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코치는 2일 오전 A대표팀이 소집된 경기도 고양 MVL 킨텍스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서 “상대는 우리보다 FIFA랭킹은 높은 강팀이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대표팀 감독의 부재로 신태용 코치는 두 차례 평가전을 사실상 지휘하게 됐다. 임시 사령탑 역할이다.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그는 “선수들에게 희생 정신을 강조할 생각이다”며 “선수들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도 한국 축구가 아직 죽지 않았다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 최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베스트 선수들로 공격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코치는 한국 축구의 부활에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대표팀은 오고 싶다고 오고 오기 싫다고 오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외국인 감독을 모시고 조금이나마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차기 한국 사령탑 후보인 외국인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최근 출국한 상태다.
[신태용 코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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