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의 100번째 A매치 골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손흥민은 2일 오전 A대표팀이 소집된 경기도 고양 MVL 킨텍스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서 “막내로서 대표팀 소집은 늘 영광스럽다. 무거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표팀 막내인 손흥민은 13살 위 대선배인 이동국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대표팀 4년차인데 아직도 막내다”고 웃으며 “(이)동국이형이 A매치 100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후배로서 멋진 경기가 되도록 골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도 그 나이까지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K리그에서 계속 골을 넣고 MVP 등을 계속해서 타시는 걸 보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평소 절친한 차두리(34,서울)와의 만남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두리는 이동국과 함께 팀에 경험을 불어넣을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손흥민은 “(차)두리형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와서 기쁘고 힘이 된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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