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2년 10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차두리(34,서울)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두리는 2일 오전 A대표팀이 소집된 경기도 고양 MVL 킨텍스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두 차례 평가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지난 월드컵에서 많이 아쉬웠지만 이제는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 스치는 경기가 아니라 아시안컵을 앞두고 준비하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두리는 이동국(35,전북)과 함께 팀 내 최고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는 “(이)동국이형이 와서 다행이다. 아니면 내가 최고참이 될 뻔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잘 한다. 어느정도 경험도 쌓였다. 지내면서 많은 애기를 나누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차두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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