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6,볼튼)이 월드컵 악몽을 잊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청용은 2일 오전 A대표팀이 소집된 경기도 고양 MVL 킨텍스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서 “월드컵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월드컵은 끝났다. 무거운 마음을 이어갈 필요는 없다. 이제는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대표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평가전을 앞둔 각오가 남다르다. 그동안 준비했던대로 해야 할 것이다. 추석에 열리는 A매치기 때문에 팬들께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감독이 공석인 부분에 대해선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아직 감독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어떤 분위기일지 모르겠다”면서 “감독이 없어서 이번 A매치가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청용.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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