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성국이 5년 동안 공백기 아닌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레쓰링'(제작 아일랜드픽처스 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김호준 감독과 배우 최성국, 송은채, 하나경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구세주2'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최성국은 "내가 오랜만에 인사하는 것도 몰랐다. 내가 5년 만에 무대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 간 영화를 안 하려고 안 한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1~2년 쉬고 싶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정통 코미디 시나리오가 없었다. 내가 해오던 장르인 정통 코미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시나리오가 너무 반가웠다"며 "책을 볼 때도 너무 재미있었다. 이대로만 해주를 잘 표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코미디 연기에 대한 부담 없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최성국은 사진과 괴짜 교수 해주 역을 맡아 그의 전매특허인 섹시 코미디를 선보였다.
한편 '레쓰링'은 위험한 동거 생활을 이어가던 대학 교수와 솔직 발랄 여대생의 아찔하고 대담한 섹스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오는 11일 개봉.
[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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