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리스탈 '내그녀', 회당 2억원 中수출…역대 최고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가 중국에 역대 최고가로 수출됐다.

2일 '내그녀'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제작과 캐스팅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던 '내그녀'가 중국 동영상 업체 요우쿠 투도우에 역대 최고가로 수출됐다"며 "회당 약 2억원, 16부작인 것을 감안하면 약 32억원에 수출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최고가 수출작은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로, 이 역시 방송 전 약 20억원에 계약됐다. 하지만 '내그녀'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32억원에 계약된 것으로 업계에서도 경이적인 기록이다.

한편 '내그녀'는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가수 비(정지훈)와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그룹 인피니트의 엘 호야, 박영규, 김혜은, 조희봉, 김기방, 이초희, 박두식, 백승도 등 캐스팅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가요계를 배경으로 음악을 꿈꾸는 여자와 비밀을 가득품은 키다리 아저씨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지는 '내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비(왼쪽), f(x) 크리스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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