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신태용 코치가 9월 A매치서 화끈한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코치는 2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9월 A매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감독은 공석인 가운데 신태용 코치, 박건하 코치, 김봉수 코치 체제의 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코치는 "나보다 선수들이 정신적인 면에서 강해져야 한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문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튼) 구자철(마인츠) 등 지난 브라질월드컵서 활약한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이동국(전북) 차두리(서울) 같은 베테랑 선수들도 합류했다. 9월 A매치를 뛸 선수 구성에 대해선 "대표팀 선수들은 유럽 중동 중국 일본에서 잘하고 있다"며 "경기력이 최우선이다. 그 다음에 내가 가진 생각을 고려해 베스트11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코치는 이번 A매치에 대해 "최대 명절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운동장에 오시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TV로 지켜보는 분들에게도 화끈한 축구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매치 상대팀에 대해선 "베네수엘라는 지난 3월이 마지막 경기였다. 새로운 감독이 왔기 때문에 어떤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올지는 모른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우리가 하고자하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우루과이는 일본에서 경기를 하고 온다. 상황을 보면서 비디오 분석을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코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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