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에서 복귀하는 미드필더 정혁(28)이 감사의 마음으로 의무경찰 부대를 방문했다.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정혁이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이에 정혁은 부상에서 재활 중에도 응원을 보내준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제2308 전투경찰대를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3년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전북의 중원을 책임지던 정혁은 지난 7월초 팀 훈련 중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 당했다.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재활에 매진한 정혁은 오는 6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 홈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정혁은 부상 중에도 항상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제2308 전투경찰대 윤희중(42) 소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복귀전을 앞두고 휴식시간을 활용해 전 부대원을 위한 햄버거와 축구공을 준비해 방문했다.
정혁은 “윤희중 소대장님과 대원들이 힘든 재활 기간 중에는 매일 같이 힘이 되는 메시지로 저를 응원해 주셨다”며 “복귀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작은 것을 준비해 찾았는데 생각지 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쑥스러워 했다.
부대원들 또한 정혁과 함께 사진 촬영, 사인 등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 소대장은 “경기장에서 화려함보다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정혁선수를 오랜 기간 응원해 왔다. 부대원들에게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하다”며 “부상에서 복귀해 전북의 우승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부대원들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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