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는 9월 1일부로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다. LG는 확대 엔트리 시행과 함께 정의윤, 박용근, 현재윤 등 야수 3명과 김선규, 최동환 등 투수 2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해 1군 경기 출전이 전무한 포수 현재윤의 복귀는 반갑기 그지 없다. 현재윤은 지난 해 LG로 트레이드된 뒤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쳤었다. 그러나 올해는 손가락 부상 등으로 2군에서 재활에 매진한 뒤 9월이 되서야 1군에 올라오게 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2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현재윤을 백업 포수로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윤은 경기 막판 1~2이닝은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양 감독은 "아직 주전으로 나갈 정도는 아니다. 몸 상태는 괜찮지만 (최)경철이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LG는 현재윤의 합류로 자원 활용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양 감독은 "경철이가 타격감이 떨어져 있어서 경기 중간에 찬스가 걸리면 대타를 쓸 수 있다. (김)재민이가 혼자 있으면 대타를 쓰기 어려운데 이젠 여유가 생겼다"라고 반색했다.
이에 반해 올 시즌 초반 주전 마스크를 썼던 윤요섭은 아직 2군에 머무르고 있다. 양 감독은 "요섭이는 2군에서도 지명타자로 많이 나가고 있다. 포수로서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우리 팀엔 지금 수비 보강이 필요해 재윤이를 불러 올렸다"라고 말했다.
[현재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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