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신윤호가 불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윤호에 대해 언급했다.
200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던 신윤호는 개인사업과 코치 등을 거쳐 지난해 말 다시 SK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만 활동하던 그는 지난 8월 31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2004년 10월 3일 대구 삼성전 이후 3619일만이었다. 등판 자체로도 2008년 9월 27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2164일만.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지 않았다. 2이닝동안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결과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신윤호지만 다음 등판은 불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이만수 감독은 "신윤호는 불펜으로 돌렸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신윤호는 프로 데뷔 이후 선발보다는 주로 불펜으로 뛰었다.
엔트리 제외 대신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 신윤호가 이어지는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 흥미롭다.
[SK 신윤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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