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이후 첫 소집됐다.
대표팀 선수단은 2일 소집된 가운데 파주NFC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브라질월드컵 이후 첫 A매치를 소화한다.
대표팀 선수단은 브라질월드컵과 일부 변화가 있었다.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튼) 구자철(마인츠)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대표팀에 소집된 가운데 이동국(전북) 차두리(서울)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했다. 또한 브라질월드컵과 비교해 8명의 선수가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2일 오후 훈련을 90분 남짓 소화하며 A매치 2연전을 대비했다. 이청용이 새롭게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고 신태용 코치는 훈련 분위기를 활기차게 하기 위해 선수들을 다독였다. 대표팀 선수들은 미니게임에 이어 슈팅훈련을 반복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9월 A매치서 대표팀을 이끌 신태용 코치는 "나보다 선수들이 정신적인 면에서 강해져야 한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문을 강조할 것"이라며 "화끈한 축구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두 차례 평가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지난 월드컵에서 많이 아쉬웠지만 이제는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 스치는 경기가 아니라 아시안컵을 앞두고 준비하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잊고 9월 A매치서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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