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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아들을 향한 현실적인 바람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말년이 가장 힘들 것 같은 사람은?'이란 주제로 스타 자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녹화 당시 강용석의 큰 아들 강원준은 "나는 아빠의 꿈이 정치인이라 아빠를 뽑았다. 말년에도 분명히 정치를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정치를 하면 욕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정치인들은 못해도 욕먹고 잘해도 욕먹는 직업이라서 아빠의 말년이 심하게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MC 손범수는 "만약 아빠가 정치를 한다면 선거운동을 도와줄 생각은 있나?"고 물었고, 강원준은 "내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나중에 아빠가 선거를 나간다고 하더라도 선거운동을 도울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아들의 말에 강용석은 "자발적으로 선거를 돕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나 역시 아들들에게 도와 달라고 하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단 하나 부탁이 있다면 제발 SNS는 하지 않길 바라는 것이다. 글 하나 잘못 올리면 한 방에 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자식 상팔자'는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변호사 강용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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