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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경찰에 출석했다.
김현중은 2일 오후 9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전 여자친구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된 지 11일만이다.
이날 김현중은 경찰서에 도착한 후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남긴 후 자리를 떴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를 받기 위해 내부로 들어갔다. 이날 조사는 밤새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를 마친 후에는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태국, 중국에서 열린 '콘서트 2014 김현중 월드투어 : 몽환 in 방콕'에 약속대로 참석했다. 또 김현중은 정해져 있던 일정을 모두 마치면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앞서, 김현중은 최근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를 당하는가 하면, 우측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간"이라며 "두 사람 간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쳤다"고 설명했다.
[김현중.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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