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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결혼관을 밝혔다.
2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는 반쪽을 찾기 위해 그리스 산토리니로 떠난 결혼 멘토 김국진과 오결단(오빠 결혼 원정단) 김승수, 김원준, 박광현, 조항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결혼이란? 꼭 하고 싶으나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이라는 결혼관을 밝히며 "나는 꼭 하고 싶다. 꼭 할 건데, 안 해야 될 사람도 하는 경우도 있더라. 혼자 사는 게 그 사람 인생에 더 좋은 결과를 낳을 뻔 했는데 다들 하니까 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뜨끔한 김국진은 "공감은 한다. 하지만 해야 된다. 나이가 44세잖냐. 금방 50세가 된다"고 조언하며 '결혼은 좋은 제도. 나는 안 한다!'는 결혼관을 밝혔다. 이어 "결혼은 정말 좋은 제도다. 생각해봐라. 너무 설레지 않냐? 사랑 하고 아기 낳고 가정을 꾸리고 너무 행복하다"고 설명하며 "그런데 난 아름답게 살고 싶지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나의 결혼 원정기'는 싱글남녀들을 타깃으로 한 결혼 권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국진. 사진 = KBS 2TV '나의 결혼 원정기'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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