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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리세 은비 소정 주니) 은비(본명 고은비·22)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3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레이디스 코드가 사고 직전 올랐던 KBS '열린음악회' 무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단발머리 끝에 염색으로 포인트를 준 은비는 씩씩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레이디스 코드의 무대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는 교통사고를 세상을 떠난 은비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는 2일 밤 대구에서 KBS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수원 지점에서 새벽 1시 30분께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멤버 은비는 숨지고, 리세(본명 권리세·23)는 중태 상태다. 소정(본명 이소정·21) 역시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애슐리(본명 최빛나·23)와 주니(본명 김주미·20)를 비롯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다고 전해졌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날 수원에서 서울로 병원을 옮길 예정이며,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맨 왼쪽 위 오른쪽)의 마지막 무대.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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