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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의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메이저리그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특히 이 타점은 35호 홈런포로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 넬슨 크루즈(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개차로 추격하며 내셔널리그 MVP 수상에도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스탠튼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팀이 1-4로 뒤진 3회말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존 니스의 2구째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그는 올 시즌 101타점째를 기록하며 올해 빅리그서 가장 먼저 100타점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또 100타점 돌파는 스탠튼이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스탠튼은 이날 홈런까지 추가하며 그는 36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넬슨 크루즈를 1개차로 추격하게 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스탠튼이 35홈런과 101타점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뉴욕 메츠에 6-8로 패하고 말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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