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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사미자가 자신보다 5살 많은 배우 이순재의 어머니 역할을 맡기가 싫었다고 털어놨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전설적인 기록이 있다. 40명의 아들들이 있었다. 이순재 주현 장용 현석 정한용 등이다. 완전 국민 할머니다"라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사미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사미자는 "사실 이순재는 나보다 5살 많다. 그런데 지금도 나를 엄마라고 부른다"며 "당시에 내가 이순재의 어머니 역할을 하려니 정말 화가 났었다. '내가 아직 여자인데 어떻게 저렇게 다 늙은 사람의 어머니가 될 수 있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감독이 '대본 보시면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대본을 봤는데, 당시 주말극 출연을 거절하고 출연을 결심했다. 그 드라마가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사미자.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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