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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KBS 퇴사를 후회한 적이 있음을 털어놨다.
왕종근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내가 KBS를 1999년에 나갔다.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가 벌써 15년이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조영구가 "혹시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후회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왕종근은 "엉뚱한데서 짠할 때가 있다. 점심 때 방송 때문에 들어오면 점심 시간에 아나운서 후배들이 삼삼오오 찍 지어서 식사를 하러 가는 걸 본다. 그게 그렇게 부러워 보인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배우 사미자가 "그런데 어차피 현직에 있었다면 지금처럼 오래 활동하지 못했을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왕종근 역시 고개를 흔들었다.
왕종근이 이어 "KBS 아나운서는 58세가 정년이다. 나는 이미 그 나이를 넘겼다"고 말하자, MC들은 "정말 동안이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방송인 왕종근.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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