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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 은비(본명 고은비·22)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규현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치료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규현은 지난 2007년 교통사고를 당해 골반과 갈비뼈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생존률이 20%라는 의사의 진단도 있었다. 규현은 계속되는 치료와 수술 끝에 약 5개월만에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때문에 규현 역시 은비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더욱 슬퍼하고 있다.
려욱도 이날 "인사성 밝던 예쁜 후배였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은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옆에 있는 멤버들이 가장 힘들텐데. 여러분 위로 많이 해 주시고요. 지금도 많은 스케줄을 소화할 매니저님들 고생하십니다. 안전 운전 부탁드릴게요"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2일 밤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수원 지점에서 새벽 1시 30분께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멤버 은비는 숨지고, 리세(본명 권리세·23)는 중태 상태다. 소정(본명 이소정·21) 역시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애슐리(본명 최빛나·23)와 주니(본명 김주미·20)를 비롯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다고 전해졌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날 수원에서 서울로 병원을 옮길 예정이며,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은비(왼쪽), 규현. 사진 = 마이데일라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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