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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8강전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4 US오픈 테니스(총상금 3825만 1760달러, 약 388억 8000만원) 남자단식 16강전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에게 3-0(6-4 6-3 6-2)으로 승리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토미 로브레도(스페엔)에게 패배해 16강전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그러나 이날 완승으로 2년만에 US오픈 8강전에 복귀했다. 페더러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US오픈 5연패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8강전서는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맞붙는다.
여자단식에선 펑솨이(중국)가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2-0(6-2 6-1)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펑솨이의 준결승전 상대는 만만하지 않다. 이날 사라 에라니(이탈리아)를 2-0(6-0 6-1)으로 완파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다. 보즈니아키는 2011년 이후 3년만에 US오픈 단식 4강전에 복귀했다.
한편, 이덕희(마포고)는 주니어 남자단식서 수미트 네이갈(인도)을 2-0(6-2 6-2)으로 꺾고 16강에 올라갔다. 이덕희는 헨리크 비어숄름(미국)과 8강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페더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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