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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웹툰 작가에 도전한다.
3일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유세윤의 웹툰 '유턴'이 오는 10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속세상에 연재 될 예정이다.
'SF 공상 과학 모험 휴먼 드라마'를 표방하는 '유턴'은 스마트폰에 빠져 개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유세윤은 직접 기획한 이 작품을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디어 단계부터 준비 작업을 거쳤다.
3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 '유턴'의 예고편에는 유세윤의 중학교 2학년 당시 영상의 패러디가 담겼다. '미래에서 온 유세윤'이라는 콘셉트와 연결해 '중학교 2학년때 이미 스마트폰에 중독될 미래 상황을 예견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본편에서는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등 유세윤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들이 곳곳에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유세윤은 "나는 미래에 생길 일을 기대하기보다 과거에 좋았던 일을 기억하는 것이 더 즐겁다. 빠르게 미래로 가는 세상이 두렵고 아쉬워 잠시 스마트폰에서 눈을 돌리고 현재의 행복들을 충분히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유턴'을 기획했다"며 "하지만 대다수의 독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유턴'을 감상할 테니 웹툰을 보는 그 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유세윤. 사진 = 코엔스타즈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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