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이광종호의 후방을 책임질 센터백 김민혁(22,사간도스)이 '독일파' 박주호(27,마인츠), 김진수(22,호펜하임)와의 호흡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혁은 3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팀이 모두 모여 훈련을 한 적이 없다. 이제 (박)주호형과 (김)진수가 같이 훈련을 하게 되는데 발을 잘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혁은 "내가 잘하는 것은 살리고 못하는 부분은 보완해서 좋은 경쟁을 하고 싶다. 수비 리딩력과 헤딩이 나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박주호를 비롯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형들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혁은 "솔직히 아직 (김)신욱이형과 (김)승규 형의 스타일을 잘 모른다. 훈련을 더 해보고 차차 맞춰가면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들이 조금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고 하신다. 그래서 한결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의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5일 파주NFC서 대전 코레일과 붙고 10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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