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가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심리 치료를 했다. 금메달에 대한 압박을 이겨내기 위한 일종의 예방 접종이다.
선수들은 강성구 강동대 이학 박사의 스포츠 심리치료를 받았다. 강 박사는 '목표 설정에 따른 심리 불안 감소'를 주제로 선수들과 한 시간 동안 시간을 함께 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이 심리치료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담감 때문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선수들도 군면제 혜택이 걸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강 박사를 초빙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일회성 치료가 아니다. 이광종 감독은 향후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치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광종호는 14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붙고 21일에는 라오스를 상대한다.
[이광종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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