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부산이 2연패에서 벗어나며 최하위를 벗어났다.
부산은 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서 1-1로 비겼다. 김익현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시즌 1호골을 터뜨린 부산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초반에 우왕좌왕했을때 추가 실점을 했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고비를 잘 넘겼다. 선수들이 끝까지 하지 않아 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시즌 선제골 허용 후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둔 적이 적었다는 질문에는 "우리들이 골을 먹고나면 동점골도 못넣는 경우가 있었다. 역전승은 포항전 한번 밖에 못했다"며 "다음경기에서 강팀과 홈경기를 하지만 홈경기에선 우리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좋은 승점을 따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비진 활약에 대해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전반 초반에 우왕좌왕하는 분위기였다. 전반전에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한 것을 보완해야 한다. 원정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프타임에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하기에 '괜찮으니깐 한번 해보고 져야하지 않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동점골을 터뜨린 김익현에 대해선 "능력있는 선수다. 운동장에 나가서 자기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굴곡있는 선수"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굴곡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순위싸움에 대해 "우리들은 홈에서 승부를 걸려고 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성효 감독.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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