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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경림이 남편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는 의남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박준금과 최진혁, 개그맨 박수홍과 방송인 박경림,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와 걸그룹 쥬얼리 멤버 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경림 남편 박정훈 씨는 영상편지로 깜짝 등장했다. 특히 박경림을 "여봉"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 남편은 "되게 오랜만에 이런 카메라 앞에서 여봉이한테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지금 열심히 사는 모습 항상 좋고 새로 준비하는 것들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잘 되길 바란다"며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남편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부터 눈가가 촉촉해졌던 박경림은 영상이 끝날 때쯤 펑펑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박경림은 "사실 남편이 본인이랑 결혼하고 내가 예전만큼 일을 많이 못하는 것에 대해서 괜히 미안해하더라. 전혀 그런 게 아닌데. 내가 부족하고, 당연히 잘 될 때가 있으면 안 될 때가 있는데 남편이 '나랑 결혼해서 더 잘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도리어 난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더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하지만 곧 박경림은 "그래도 프로그램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의 영상편지를 보고 폭풍 눈물을 흘린 박경림.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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