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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오는 7일 불펜투구를 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7일 홈구장인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불펜투구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다나카가 불펜투구에서 얼마만큼의 공을 던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일단 다나카가 던지는 것을 지켜보고 잘 해낸다면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라디 감독은 아직 다나카의 상태를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불펜투구 이후의 재활과정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다나카는 지난 7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일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양키스 구단은 다나카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한 만큼 신중하게 재활과정을 진행시키고 있다.
순조롭게 재활을 해 온 다나카는 지난주 타자들을 세워 놓고 투구를 하다 팔꿈치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 당시 던진 공은 49개였다. 하지만 그는 일반적인 통증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후에도 다나카는 다시 캐치볼 훈련을 진행했고 오는 7일에는 다시 불펜투구에 나서게 됐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실전 경기에 나서야 하는데 내년 봄이 오기 전에는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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