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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던 마이클 와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와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5회 이상을 던지지 못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이날 경기가 재활 등판 성격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난했던 투구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너리그 경기 일정 종료로 와카의 재활 등판을 메이저리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와카는 지난 6월 18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한 이후 이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당시 등판 이후 와카는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와카는 이날 50개의 공을 던졌지만 향후 계속 실전 경기에 나서 점차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부상 부위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세인트루이스는 와카를 포스트시즌에서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와카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3-2 승리를 거뒀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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