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조로' 김우형, "해보지 않은 연기 보여줘 만족한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김우형이 코믹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우형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조로' 미디어콜에서 "조로가 4명이나 되는데 캐릭터들이 극히 다르다. 각자 추구하는 연기 스타일도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지만 이번 '조로' 같은 코미디와 개그 코드는 처음 해본다"며 "이 작품을 하며 개인적인 목표와 목적은 배우 김우형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코미디 작품은 코미디 추구하며 웃겨드리고 즐거움을 주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즐거운 분위기,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매 순간 진실하게 코믹함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위안이 되고 힐링이 되는 공연이 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실제 공연 때 정말 많은 액션을 보여드리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은 많은 액션의 연습, 그걸 보여줄 수 있다는 것, 해보지 않은 장르의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우형은 "지금도 부족하지만 공연 끝날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웃겨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조로(zorro)'는 뮤지컬 '조로'는 상류 계급 출신 디에고(조로)가 집시처럼 자유로운 인생을 살아가다 자신의 어릴 적 친구 라몬의 악행으로 고통 받는 민중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고, 아버지의 복수와 고향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김우형, 휘성, 서지영, 소냐, 안시하, 김여진, 박성환, 조순창, 서영주, 이정열, 김봉환, 이희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배우 김우형. 사진 = 엠뮤지컬아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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