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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가 가을 관객들의 감성을 적실 준비를 끝마쳤다.
5일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측은 보는 이의 마음속을 유영하는 듯한 따뜻한 감성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 중인 소녀 쿄코와 바다의 넘치는 생명력이 무서운 소년 카이토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생명은 쭉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죽는 것이 무섭지 않다"는 쿄코 엄마의 대사가 말해주듯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거대한 자연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수한 생의 순환과 함께 그 일부인 소년, 소녀가 삶의 의미를 서서히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여기에 생명력 가득한 아마미 섬의 아름다운 풍광은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을 치유해 주는 듯한 경이로운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 줄 전망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신비의 섬 아마미를 배경으로 우리 모두가 지나온 첫 경험의 눈부셨던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올 가을 힐링무비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자기 치유의 영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스한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작 중 최초로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확정해 더욱 화제를 모은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내달 2일 개막을 앞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후 10월 9일 정식 개봉된다.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티저 예고편 캡처. 사진, 동영상 = 티캐스트콘텐츠허브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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