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8월 25일 부산 지역에 발생한 폭우로 피해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번 폭우로 인해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부산지역 북구, 동래구, 기장군을 중심으로 의복, 의료혜택 지원 및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9일, 10일, 13일 홈경기 입장관중 1인당 1000원을 적립하고, 14일 경기 전 부산시에 적립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수해 피해 가정의 경우 의복이 부족한 점을 고려, 구단 점퍼 및 의류 1억원 상당을 수재민들에게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구단 지정병원(좋은삼선병원, 세흥병원, 힘찬병원, 하이뷰안과, 하늘마음한의원)과 연계하여 기장지역 수재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10일 사직 홈경기 챔피언스데이를 맞아 ‘용감한 시민’ 구봉철(45)씨가 시구에 나선다. 기장군에 살고 있는 구봉철씨는 폭우로 마을이 침수되었을 당시,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고립된 생후 4개월 된 아이와 30대 엄마를 고무대야를 이용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구조해 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구봉철 씨는 평소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롯데 열혈팬이다.
[롯데 로고.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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