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북전에서 한가위의 따뜻함 나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전북전에 특별한 명절행사를 가진다.

부산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북과의 경기에 외국인과의 명절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한가위 휴일의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경기를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노동자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해 연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맥주 시음 행사, 캐논슛 월드컵 대회, 한복 포토존 등을 통해 다체로운 체험행사를 진행 하며 또한 부산외국인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선수들과 동반입장 행사를 진행해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명절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선착순 입장 관중에게는 송편을 준비해 명절 먹거리의 즐거움을 전하고 민속 놀이 체험전을 준비해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로 경기장을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호텔 숙박권 및 콘도 숙박권, 놀이공원 자유 이용권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해 팬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일 경기에서 리그 3위 수원을 상대로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부산이 풍성한 축제와 함께 부산팬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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